케네스

 

 

 

 

소멸기, 판도라의 상자, 중국행 저속선

 

 

 

 

 

 

 

 

케네스 Kenneth

34 남

182 80 275

 

냉혈인

강심장, 경계심

 

 

 

근력 60 민첩성 50 정신 60

건강 50 외모 6035 교육 60

크기 70 지능 90

 

관찰력(81%) 근접전(격투)(80%) 도약(60%) 듣기(61%) 말재주(60%) 매혹(50%)

사격(권총)(71%) 손놀림(20%) 심리학(66%) 열쇠공(28%) 오르기(60%) 은밀행동(56%)

재력(24%) 크툴루 신화(5%) 회피(80%)

 

 

남의 시선을 피하고 싶어하는 편
속죄와 고해성사로 최소한의 인간성이 있음을 증명하고 싶어함
인간의 선악을 굳이 구분하려고 하지 않음 실은 구분하고도 아무렇지 않을까봐

 

 

모델 P08 루거

1d10

 

 

 

 

 

 

위험하고 인간한테 불합리한 임무인 걸 알면서도 킬데어에서 계속 일하는 이유는 그 때 자기가 선택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이었고... 마스터랑 유대 쌓아온 동료들에게 지키는 자기 나름의 기준임 위협을 모른 척 하지 않고 할 수 있는 일을 하겠다는 뜻이기도 하고 
 
몸이랑 정신이 좀 빨리 컸는데 몸이 그렇게 건강한 상태는 아니었을듯 약간 살이 덜 붙음
불법 주점에서 주정뱅이 아버지 심부름하면서 살았음 아마 어머니... 비슷한 사람이 술집에서 같이 일하지 않았을까 생각해 여러 수모가 있었겠지만 딱히 깊게 설명하고 싶지 않고 케네스가 무겁게 생각할 것 같지도 않아
15살쯤 아빠가 주점 앞 골목에 쓰러져 있었을 때 자기의... 재능(강심장) 처음 깨달음 와 나 대단할지도~ 이런 생각은 안 했고 걍 은연중 언젠가 자기도 저렇게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케네스는 확실한 자기 영역이 있어야 하는 사람이라 거기서 떠나질 못했을듯 그 여자가 하는 자금 관리랑 어깨 너머로 배웠던 바텐딩 하면서 술집에서 살다가 스무 살 쯤에 딱 자기 아빠처럼 보복성 범죄 타겟으로 찍힘 마스터가 구해주지 않았다면 엄지 두 개 다 잘리지 않았을까? 사실 이게 케네스의 인격이나... 무언가를 형성하는 데에 큰 영향을 끼친 게 아니라 중요하진 않음 이 뒤를 위해서 썼어 
 
따라가면 다시 돌아오지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그 순간에는 유일한 탈출구처럼 보여서 따라오라고 할 때 자기 잘린 엄지 쥐고 쫓아갔음 분명 식은땀이랑 눈물 범벅이었을 거라고 생각해... 그리고 마스터가 하버빌에서 일하게 해줬을 때 며칠 있다가 집에 가서 그나마 모았던 돈 싹 긁어서 하버빌이랑 가까운 곳에 허름한 방을 하나 구하고 거기서 살기 시작했을듯
조악한 부목 같은 걸 엄지 대신 엉성하게 붙여놓고 일했는데 그건 레스터가 해결해줬고... 일은 사실 초기에는 킬데어만 아니라 무슨 일이든 했을 것 같음 거의 10년을 있었는데 소멸기 이전에도 많이 다녔겠지? 킬데어 들어오자마자 분위기 파악 빠르게 마친 다음 어디서든 1인분 하고 살아서 귀환할 수 있을 정도의 목표 세우고 닥치는 대로 이 일 저 일 하면서 필요한 기능치 올림 자기 잘린 엄지보다도 작은 월급ㅋㅋ 받으면서 나름 최선을 다함 
 
영웅들이 스스로를 분류하지는 않겠지만 자기 재능이 무슨 느낌인지 어느 쪽에 치중되어 있는지... 여기에 왜 불려온 건지는 금방 알았을 것 같음 그리고 그 때부터 선 안 넘으려고 나름 노력했는데 그게 성당 가서 고해성사하고 기도하는 거... 그러다 허스트까지 킬데어에 톡 떨어짐 
 
삶에서 바라는 게 있다면... 자기가 떠나지 않기로 한 이 공동체가 무너지지 않고 오래 존속됐으면 함 그러니까 동료들이 돌아오지 못하는 게 애석할 수밖에

 

 

알렉 링링 동갑조와 케네스에 대한 이야기

친했을 거라고 생각해 알렉은 일 끝나면 술 한 잔 하러 오니까 그리고 알렉이랑 링링은 소멸기-허리케인... 허리케인은 그 후의 일이라고는 해도 임무도 같이 했고 동갑이잖아 ㅋㅋ 알렉 차 얻어타는 케네스 이야기하다 보니까 좀 성적 함의 담긴 농담도 치게 만들어버렸고 하여간 케네스가 진심농담 던지는 몇 안 되는 인물들일 것 같아 알렉하고는 자주 만나지는 않아도 꽤 편한
케네스가 링링의 아픔을 이해하지 못하는 건 아닐 거라고 생각했어 일단 케네스는 직업이 직업이기도 하고... 자기가 안 그런 거지 남이 어떤 감정일 거라는 것 정도는 늘 잘 알고 있어서... 그런데 이제 냉혈인 특성 때문에 할 말은 해야 하는... 룬룬 모욕한 치들에게 샷건은 겨눠주지만 그대로 링링을 쳐다보면서 룬룬이 죽어서 돌아오지 않는 것인지 변절자라 돌아오지 않는 것인지는 아직 누구도 모른다고 이야기해서 링링을 상처주는... 그런 거지 그 이야기를 할 때 링링이 상처받을 건 알았지만 그 때 케네스는 그냥 그랬어 그 앞에서 변절자가 아닐 거라고 할 수도 없었어.... 링링이 언젠가 돌아오면 사과할 거야 원래 단 둘이 남았을 때라면 그 발언에 대해 사과했을 텐데 그 이후로 링링이 하버빌에 오지 않았거든 

 

케네스는 괴사 당한 이후에 간신히 컨디션 회복해서 처음으로 거울 봣을 때 무심코 레스터 생각을 했을 것 같음 일에 지장이 생길 텐데 그녀한테 부탁해서... 까지 생각하고 뒤늦게 돌아오지 않은지 3년이나 됐다는 사실을 기억해냄 그리고 이런 걸 잊어버리다니 어지간히 몸이 좋지 않았나보다 그런 생각을 해

 

+ 중속선 이후

 

동료의 죽음을 인정하고 임무에서 감정을 배제할수록 동료도 시간도 자리도 그리워지지 않았을까... 그냥 그랬어 갈수록 진짜 알렉일 가능성은 줄어들고 있었지만 그래도 대화를 해보고 싶었을 거라고 생각해 케네스는 직접 본 것도 추격 때가 처음이라 받아들이는 데에 시간이 좀 걸렷어 알렉은 똑똑한 친구였으니까 어떤 방식으로든 알렉의 이야기를 듣고 싶었던 거야 그리고 편지가 어느 정도 케네스의 의문을 풀어줬을 거라고 생각해
조엘... 그냥 모두가 그랬듯이 케네스도 예뻐했고 많이 아꼈는데 어린애가 지금까지 나타나지 않았다면 일찍이 구조됐거나 죽었거나 둘 중 하나고 남아봐야 피해를 늘리는 것밖에 안 된다고 판단했을 뿐임 하지만 입안이 많이 썻을듯 애 손도 빌리고 재우기도 하고 이랬는데 그 조그만 애 하나 못 구했다는 사실에 자괴감이 들지 않을리가 

케네스도 허스트도 킬데어를 많이 사랑하는듯ㅋㅋ 케네스는 한 때 실존했던 가족보다도 킬데어를 자기 울타리로 여기고 있으니까 말할 것도 없고 허스트는... 3년간 어쩌면 무의식적으로 피해온 자리인데 이제 돌아갈 수 있게 됐겠지 동료들 손 잡고... 에단도 환영해줘야 하고 자기가 품고 있는 거랑 별개로 보답받지 못할 일을 하는 우리는 계속 치열하게 살아야 하니까 

 

아무리 생각해도 케네스는 40살 되기 전에 죽을 것 같다 인생이 주사위로 굴러가는 탐사자로서... 주사위복을 너무 못 탄듯 ㅇㅈㄹ 근데 그게 아니어도 충분히 오래 살앗지... 그리고 이제 능지90의 기억력에다가 차곡차곡 쌓아온 비극이 타고난 냉담함을 찍어누를 수준의 크기가 됏다고 봐

조엘이 돌아오지 않으리라는 걸 알았을 때 처음으로... 잃어버리는 건 익숙해지지 않는다고 자기 입으로 이야기했고 인정하는 순간 많은 게 달라지는 편이지 내가 느낀 중속선은 탐사자들이 자신들의 상실을 아무도 보상해주지 않는다는 걸 알면서도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계속하는 이야기였어... 그리고 약간... 이것도... 인정하는 순간 마음가짐이 달라질 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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